[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의 첫 번째 음원 ‘세월이 가면’이 가족 및 동료들의 요청으로 재발매된다.

24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고 박보람의 데뷔일인 8월 7일에 맞춰 그의 첫번째 음원인 ‘세월이 가면’을 포함, 기존에 발매했던 음원들을 재발매한다”고 밝혔다.

‘세월이 가면’은 고인이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본선 첫 생방송 무대에서 알앤비 버전으로 소화한 곡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보람은 사망 전 1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하며 이곡을 마지막으로 녹음했다.

음원은 고인의 가족과 동료들의 요청에 따라 발매가 결정됐다. 과거 고인과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동료들과 지인들이 앨범 작업에 동참했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앨범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아 및 소외계층에게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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