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우리은행이 발달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의미있는 기부 행사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30일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은행 소장 장서 2만5000여 권을 기증했다. 우리은행이 기증한 도서는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을 포함해 전국 33개 굿윌스토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재순환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또한 이날 기증한 장서와 별개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도서 수익금 3000만원도 함께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2011년 출범한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이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굿윌스토어 지원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 1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굿윌스토어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님께 받은 사랑을 사회로 돌려 드리고 있다. 굿윌스토어를 통해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임직원이 합심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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