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안세영(22·삼성생명)의 8강 상대가 정해졌다.

안세영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그는 세계랭킹 1위다. 조별예선 1차전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2차전에서는 완벽하게 경기력을 회복했다.

그는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세계 53위)를 세트 스코어 2-0(21-5 21-7)으로 꺾었다. 30분이면 충분했다.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6강을 거치지 않고 8강으로 직행했다.

그리고 그의 상대도 결정됐다. 이변없이 마구치 아카네(5위·일본)다. 야마구치는 5위지만 안세영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 전에 1위를 차지했던 실력자다. 상대 전적도 10승13패로 안세영이 열세다. 긍정적인 건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은 안세영이 지난 3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한 곳이다. 좋은 기운이 감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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