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장한나의 지도 아래, 국내외 정상급 청년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미래 클래식계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을 조명하고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한나는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상임 지휘자이자 독일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장한나는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그랜드페스티벌로, 오늘과 내일의 클래식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에 음악의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는 무대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은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를 주제로 20~30대 청년 음악인들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매일 고품격 클래식 공연이 메인 무대에 오르며, 특별공연으로 다양한 컨셉의 무대가 오전과 심야 시간대에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장한나, 김계희, 대전아트필하모닉이 함께하는 ‘브람스, 음악 속에 숨긴 나’로 시작된다. 이어 디토 체임버 앙상블의 ‘굿 모닝 디토! 좋은 아침’, 에스메 콰르텟의 ‘격정의 몸부림! 콰르텟의 절정에서’, 즐라토미르 펑의 ‘첼로, 나 홀로 영원히…’, 김다솔의 ‘굿 나잇 – 깊은 밤, 내 영혼이 노래하다’, 브랜든 최의 ‘낭만에 흠뻑! 색소폰’, 박혜상과 스테파노 박의 ‘사랑! 그대에게 말 못한 나의 이야기’, 첼로 가야금의 ‘크로스오버: 너×나’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장한나와 최하영, 대전아트필하모닉이 함께하는 ‘브람스의 아듀, 나의 마지막 말을 남긴다면’으로 마무리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마스터클래스-그랜드 아카데미’와 ‘오픈리허설 – 예술가와의 만남’, ‘클로징 콘서트 이벤트 – 투티(Tutti)’가 마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청년 음악인들에게 교육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대전 시민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촉진한다.
티켓은 13일부터 유료회원 선구매가 시작되며, 14일부터 일반회원 구매가 열린다. ‘프리4패키지’는 유료회원 40%, 일반회원 30%의 할인율로 7개 공연 중 4개를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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