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가 입국했다.

루코니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루코니는 지난 5월 1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읏맨 배구단에 지명됐다.

루코니는 이전까지 이탈리아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시즌에는 이탈리아 티네트 프라타 디 포르데노네에서 활약했다. V리그가 루코니 커리어의 첫 번째 해외 리그 도전이다.

루코니는 폭발적인 점프력이 강점인 선수다. 신장은 195㎝로 외국인 선수 기준 큰 신장은 아니지만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높은 공격, 블로킹 타점을 보유한 선수다. 루코니의 스탠딩 점프 기록은 98㎝로,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수치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좋은 점프력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공격을 펼치는 선수다. 기본기와 배구 스킬 역시 좋아 우리 팀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새로운 팀 컬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루코니는 “새로운 환경의 리그와 팀에서 뛴다는 점이 큰 기대감으로 다가온다. 새 팀에 빠르게 적응해 주 공격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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