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지난 8월 내수 3943대, 수출 4185대 등 총 8128대를 판매했다.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내수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액티언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액티언은 신차 사전예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생산 및 고객 출시 5일(영업일 기준) 만에 780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다.

수출은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2.4% 증가한 상승세다.

지난달 KGM 곽재선 회장은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전략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글로벌 광폭 행보를 하며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섰다.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상반기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로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이 본격적인 생산과 고객 출시 5일 만에 780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잇고 있다. 유럽 판매법인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총력 생산체계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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