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90년대 인기 가수 DJ DOC 정재용의 건강보험료 미납액이 약 3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 중인 정재용은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힘들어져 2년 전 이혼했다. 양육비도 못 줘서 차마 딸 연지를 만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5일 방송에서 ‘아빠는 꽃중년’ 출연료가 입금돼 2년만에 소득이 생겼다며 인근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외상값 400원을 갚았다.

이어 소속사 대표와 만나 “지금껏 수입이 없어 생긴 체납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다”고 한 뒤, 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아갔다.

금융복지지원센터로 가는 도중, 건강보험료 미납액을 전화로 확인한 정재용은 채납액이 3000만원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담당자와 만나 “세금 체납, 건보료 미납 등으로 저작권 통장이 압류된 상태인데, 통장 안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정재용의 말에 담당자는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라고 질책했다.

이에 정재용은 “사실 연지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서, 받은 출연료를 양육비로 보내주고 싶다”며 도움을 청했다. 정재용의 채무 상태 등 녹화분은 5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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