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본격적인 인턴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30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체험형 청년 인턴’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채용은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실무 역량 배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최종 합격한 인턴은 총 35명(일반 15명, 말산업 8명, 장애인 12명)으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채용에서는 청년들이 취업 성공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류전형에서 우대 사항을 대폭 확대했다.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자와 고용노동부 주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가점을 부여했다. 나아가 사회공헌인재 분야를 신설해 사회공헌에 특화된 인력을 모집했다.

임용된 인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되어 다양한 업무 역량과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간다.

온라인 마권 발매가 정식으로 도입됨에 따라 불법 경마 사이트 단속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인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인턴 수료 후 평가에서 상위 20%를 기록한 우수 인턴에게는 신입사원 채용 시 면접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채용 우대요건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으로 무장한 인턴들이 우리 한국마사회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인턴들이 6개월간 현업 부서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습득하고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인턴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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