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예능 생태계를 흐리는(?) 다수 방송인들에 대해 경계심을 보였다. 앞으로 개그맨들의 설자리가 더욱 좁아진다는 취지에서다.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를 통해 “기안 84? 웹툰작가가 연예대상 받는다. 우린 끝났다”고 때 아닌 신세한탄을 했다.

지난해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로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인도에서 갠지스강 물을 마시는 행동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로 다시 한번 연예대상에 도전한다.

이경규는 이런 녹록치 않은 현실을 강조했다. 이경규는 “(유튜브 방송)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라고 했다. 하하는 “왜냐면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형 쪽으로 다 가지 않느냐. 나영석 PD가 플레이어 역할도 한다”라고 했다.

하하는 “저희가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라고 하자, 이경규는 “아니다. 난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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