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울산HD가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14분 강윤구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 34분 아타루가 쐐기골을 넣어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점 51로 동률을 이뤘다. 울산이 승리하며 54점을 확보해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치른 공식전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K리그1에서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 감독 부임 전 4위에 머물렀던 울산은 빠르게 페이스를 올려 선두까지 탈환했다.

이 기세라면 울산은 3년 연속 K리그1 우승에 도전할 만하다.

광주FC는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이겼다.

광주는 후반 3분 가브리엘이 선제골을 기록한 후 후반 26분 최경록까지 득점해 2-0으로 앞섰다. 후반 44분 완델손에 실점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은 채 승리했다.

최근 3연패를 당했던 7위 광주는 40점을 얻어 6위 포항(44점)을 4점 차로 추격했다. 정규 라운드 남은 세 경기를 통해 파이널A 진입을 노릴 만한 흐름이다.

포항은 6연패에 빠졌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 경쟁을 했지만, 이제 광주의 역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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