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출신 정호원 선수, 개인 통산 네 번째, 한국 보치아 10회 연속 패럴림픽 금메달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가 9월 24일, 청초생활체육관에서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 및 지도자 시민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속초시 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속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파리패럴림픽 보치아 종목에 참가한 속초 출신의 이문영 감독, 김승겸 코치, 정호원 선수 등을 환영하기 위해 개최된다.

정호원 선수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보치아 종목에 출전하여 개인전 금메달과 혼성 페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네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정호원 선수는 한국 보치아 10회 연속 패럴림픽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는 데 큰 공헌을 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속초시 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방원욱 속초시의회 의장, 속초시 장애인체육회·장애인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선수·지도자를 환영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이병선 시장은 환영 행사에서 이문영 감독, 김승겸 코치, 정호원 선수에게 꽃목걸이와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히, 2개의 메달을 획득한 정호원 선수에게는 격려금 100만 원을 전달한다.

이병선 시장은 “대한민국 보치아의 전설인 정호원 선수가 열정적인 모습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일궈낸 네 번째 금메달을 속초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축하드린다”며 “속초시 장애인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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