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이마트24가 5000원 미만의 가격으로 라면과 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도시락 ‘토핑라면정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토핑라면정식은 2단으로 된 용기에 1단은 라면, 2단은 밥으로 구성된 도시락이다. 라면 용기에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밥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만 조리하면 라면과 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10일 토핑라면정식 ‘스팸마요&콩나물라면(4900원)’을 선보이며, 15일에는 ‘치즈부대라면&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팸마요&콩나물라면은 1단에 콩나물라면, 2단에 스팸마요덮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팸마요 덮밥은 밥 위에 스팸, 스크램블 에그, 양파가 토핑으로 올라가고, 마요네즈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또한, ‘치즈부대라면&밥(4900원)’은 치즈부대찌개에 라면 토핑을 넣은 콘셉트의 도시락으로, 런천미트, 베이크드빈, 콩나물, 볶음김치, 치즈, 라면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라면을 같이 사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토핑라면정식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이마트24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시락의 연관구매 상품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과 함께 라면(20%)을 구입하는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냉장편의식(7%), 탄산음료(6%), 김밥(5%), 삼각김밥(4%)이 그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4~5000원대의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 컵라면을 먹으면 5000원이 넘는 데 비해, 이번 도시락은 덮밥과 라면을 5000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어 고물가 속에 초가성비 상품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10월 말일까지 하나카드 또는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영민 이마트24 도시락MD는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국물형 도시락으로 ‘토핑라면정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집에서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여 먹는 듯한 라면과 밥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도시락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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