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결혼을 앞두고 심경을 직접 전했다.

서울 모처에서 우연히 만난 조세호는 17일 “결혼식이 앞두고 연락이 정말 많이 온다. 얼마 남지 않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비하면서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손꼽아 기다린 날인 만큼 벌써 너무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이 끝나고 이탈리아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많은 스타가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주례는 은사인 전유성, 사회는 조세호의 이십년지기 남창희가 맡는다. 또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축가를 부르며 절친한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맡는다.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 날인 21일부터 10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조세호 소속사는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오랫동안 예명 ‘양배추’를 써오다 2011년 말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현재 KBS2 ‘1박2일 시즌4’, JTBC ‘극한투어’, tvN ‘유퀴즈’, 등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인 사실을 밝혀 높은 관심을 모았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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