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고을 걷기 동호회’와 건강 걷기 행사... 유자축제서 큰 호응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7일 제4회 고흥유자축제와 연계해 ‘주 5일 30분 다 같이 걷자’라는 슬로건으로 건강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의 2.5km 둘레길에서 열렸으며, ‘우주고을 걷기 동호회’ 39개 팀 700여 명의 참가자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걷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고흥군의 ‘우주고을 걷기 동호회’는 16개 읍면의 마을주민을 운동지도자로 선정해 주민들의 걷기 운동 참여율을 높이고 있으며,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 전·후 체지방, 혈압, 당뇨 측정 및 삶의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걷기 행사 참여자들은 제4회 유자축제 체험행사에서 유자 따기, 유자청 담그기, 유자 스파, 유자밭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전 군민이 일상에서 소소한 걷기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운동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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