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5년 연속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종합대상(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 부문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국내 유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고객 소통 지수를 평가하는 마케팅 시상식이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한다.

LG유플러스는 소셜미디어 활용성, 디지털 기반 소통지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종합(장관상)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정보통신부문 ▲대한민국소통대상 정보통신부문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콜라보콘텐츠부문 등 전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마케팅 전 영역에서 활용, 고객과 소통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AI 경험을 확산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설명하면 AI가 생성해주는 참여형 이벤트 ‘익시가 그려드립니다’는 3만5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국내 최초 AI로만 제작한 TV 광고를 선보였다. ‘익시(ixi)’를 포함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 장비나 모델, 공간 섭외 없이 광고를 제작했다. AX 컴퍼니로 도약해 가는 LG유플러스의 모습을 알리며 1329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 AI월페이퍼 서비스도 공개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AI가 즉석에서 스마트폰 배경 화면 이미지를 제작하는 서비스다. 6월부터 약 3달간 4만여 건의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AX 브랜드로서의 메시지도 적극 확산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와 AI로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활발히 운영하며 브랜드의 디지털 소통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AX 컴퍼니로 도약하는 LG유플러스의 변화를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전달하고 싶은 진심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LG유플러스의 브랜드 가치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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