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5일 ‘2024 KODA 포럼’을 마무리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는, 최적화된 뇌사기증자 관리를 위한 지침을 공유하고 이식 의료진 관점에서의 기증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보건복지부 김희선 혈액장기정책과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장호연 원장, 의료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주대학교병원 민영기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뇌사자의 병태생리학적 변화(서울아산병원 박진 교수), ▲뇌사자의 의학적 관리: 내분비계 및 일반적 중환자 관리(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용수 교수)를 주제로 강연했다.
포럼 2부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심장이식의의 관점에서 바라본 뇌사자 기증 관리(인천세종병원 김경희 교수), ▲공여폐 관리:폐이식 의료진 입장(삼성서울병원 전경만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기증이 무사히 이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적의 의학적 관리 방안을 통해 기증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기증과 이식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귀중한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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