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0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의 겨울 왕국’으로 탈바꿈해 쇼핑,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확대하고 샤넬 아이스링크 등 단지와의 연계도 강화해 메가톤급 ‘롯데 크리스마스 타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에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행사라고 불리는 만큼,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풍경을 연출한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또 지난해 보다 약 20%가량 늘어난 약 ‘700평 규모’의 마켓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상점의 수도 전년대비 16개가 늘어난 총 41개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이 늘어선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으로는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 과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로 망원동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 등을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앙시, 까사무띠, 더메종, 하리보리빙 등의 상점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이색 테이블 웨어, 식기류 등을 판매한다.
‘먹거리 상점’에는 지난해 독일 정통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카페인 신현리’를 비롯해, 올해 처음 참여하는 국내 최정상급 파티시에 연합 베이커리 팝업인 ‘어텐션’, 깨먹는 티라미수 케이크로 유명한 ‘하트 티라미수’ 등이 참여한다. 또한 ‘와인 코너’에서는 글로벌 OTT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한이 셰프의 ‘무알콜 뱅쇼’를 판매하며, 먹거리 상점들마다 대표 메뉴의 ‘시식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한편 ‘키즈 기프트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마켓에서 판매 비중의 40%를 차지했던 키즈 품목을 다양화했다. 덴마크와 독일의 대표 놀이 블록인 ‘레고’, ‘플레이모빌’ 등과 함께 벨기에 국민 만화의 주인공 틴틴의 굿즈를 판매하는 ‘틴틴샵’ 등을 선보인다.
특히 롯데물산과 협업해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연말 시그니처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를 크리스마스 마켓 내부로 들여와 함께 운영한다.
또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담아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의 벽’과 빈티지 콘셉트의 엘리베이터 공간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한 ‘BYTP’ 포토부스도 운영한다.
올해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에는 구매 혜택도 있다.
입장권의 금액만큼 마켓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구매 교환권으로 돌려준다. 대기 없이 우선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1만원, 동반 1인 입장)는 11월 13일, 11월 19일, 12월 3일까지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모바일 APP을 통해 판매하며, 인스탁스 필름 10매를 포함한 옵션(1만 5000원)도 제공한다. 마켓 오픈 당일부터 월드몰 1층 행사장에서 일반 입장권(2000원)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해 잠실점, 월드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1일부터 아레나 광장에서 운영하는 ‘샤넬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잠실에 이어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도 최초로 대규모 정통 유럽의 크리마스 마켓을 연다. 28일부터 25년 1월 5일까지 1층의 센터홀, 2층 출입구 광장 등 180평의 공간에 F&B, 와인, 그로서리, 액세서리, 키즈 상품군 등 총 16개의 크리스마스 상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축제인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다 더 충실하게 구현하게 위해 노력했다”라며, “올해 잠실 야외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 가족, 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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