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그룹 뉴진스가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결국 하이브를 떠난다는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최근 소속사 어도어에 보낸 내용증명과 관련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입장을 밝힌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멤버 다섯 명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내용증명에서 요구한 내용에는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이야기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민희진 전 대표 복귀 등이 담겼다. 특히 14일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항목도 있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27일 “이 입장문은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며 지난 9월 하니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가 자신에게 ‘무시해’라고 말했다는 폭로에 대해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강하게 입장을 냈다.

이 같은 뉴진스 요구에 어도어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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