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최근 인천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 직항 항공편이 개설되면서, 동남아시아 여행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페리를 타고 접근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이제 서울에서 단 6시간 만에 바탐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첫 번째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이자 단독 노선인 인천~바탐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인천~인도네시아 바탐 노선 취항을 통해 국내 관광수요는 물론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접국가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의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여객 및 환승 수요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바탐’


바탐섬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속한 섬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저렴한 물가, 싱가포르 연계 여행, 각종 관광자원이 풍부해 인도네시아 3대 관광 도시로 꼽힌다. 인기 여행지인 싱가포르나 빈탄섬과도 가까워 한 번에 다양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연중 온화한 날씨와 세계 100대 골프 코스로 꼽히는 높은 수준의 골프장들이 즐비해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그림 같은 해변, 청정한 바다로 유명한 바탐. 스노클링과 다이빙 같은 해양 스포츠를 비롯해 골프 코스와 전통 시장 투어까지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다.



합리적인 물가도 빼놓을 수 없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고급 리조트와 현지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전통문화 체험과 스파 같은 힐링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바탐은 단순한 관광지라기 보단 진정한 휴식을 찾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
이번 겨울, 가까운 동남아시아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바탐섬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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