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세븐일레븐이 방송인 신동엽과 협업한 ‘생드래프트비어’와 ‘블랙서클 하이볼’로 주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는 편의점 최초의 리얼 생맥주 캔으로, 살아있는 효모를 그대로 담아 신선함을 강조했다. 투명캔 디자인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가심비를 높였다. 시범 판매 후 전국으로 확대되며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 결제 데이터를 보면, 생드래프트비어의 구매층 중 2030세대 비중이 50%에 달한다. 출시 직후 편의점 캔맥주 카테고리에서 2위에 올랐으며, 최근 일주일간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4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신동엽과 함께 프리미엄 하이볼 ‘블랙서클’ 시리즈도 선보였다. ‘블랙서클 하이볼’은 오리지널과 레몬 2종으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하고 일본에서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낮은 도수(5%)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 하이볼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홈술족 증가에 맞춰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신상품과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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