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나솔사계’ 10기 정숙이 이번엔 10기 영숙이 아닌 10기 영자와 미스터 백김을 두고 아찔한 신경전을 벌였다.

9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정숙이 ‘울분의 밤’을 보낸 뒤, 다시 미스터 백김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펼쳐지는가 하면,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가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하는 듯한 과속 로맨스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과 미스터 흑김을 두고 고민하다가 갑자기 “저 미스터 백김님에게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10기 영자의 충격 선언에 10기 정숙은 “난 이제 ‘2:1 데이트’는 안 하고 싶다. 근데 네가 왜 갑자기 거기서 나와”라면서 두통을 호소했다. 결국 두 사람은 미스터 백김과 ‘2:1 데이트’를 하게 됐고, 16기 영자는 이변 없이 미스터 배를 택해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미스터 황과 미스터 흑김은 ‘0표남’으로 ‘고독 정식’을 확정지었다.

드디어 데이트에 나선 미스터 배-16기 영자는 블랙 상의에 청바지로 커플룩을 연출했다. 이어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를 차에 태워, 손수 안전벨트를 매주는 스윗함을 폭발시켰다. 자녀 1명을 양육 중인 16기 영자는 그런 미스터 배에게 “(나에게) 아이가 있다 보니까, (미스터 배와의 만남이) 편안하지 않아”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더 만나서 얘기하고 싶고 밖에서도 보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미스터 배 역시 “나도 밖에서 계속 보고 싶다”고 화답하면서 “(‘돌싱민박’ 마친 뒤) 첫 만남에서 (아이를) 데리고 와라. 그게 맞을 것 같다”고 박력있게 말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차에서 딱 붙어 앉아 커플 셀카를 찍었고, 자연스럽게 손깍지까지 꼈다.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배는 제작진 앞에서, “남들은 카오스인데 나만 잔잔한 물결”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미스터 백김과 데이트에 나선 10기 정숙은 단도직입적으로 서운함을 어필했다. 10기 정숙은 “물어볼 건 물어보고 얘기할 건 해야 하니까”라고 운을 뗀 뒤, “오빠(미스터 백김)가 전날, 주방에서 백허그 비슷하게 하지 않았나? 난 오빠가 당연히 나한테 올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10기 영숙한테 가니까 ‘어장관리야? 뭐야?’ 했지”라고 밝혔다. 미스터 백김은 “조금 친해지고 편해졌다고 (스킨십을) 한 것이 내 실수였다는 게 느껴졌다. 진짜 많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분위기가 누그러지자, 10기 정숙은 “오빠가 뭘 하든, 난 직진할 거다”라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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