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선수들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 1. 19. 장충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득점에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5. 1. 19. 장충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GS칼텍스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GS칼텍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GS칼텍스(승점 13)는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0)와 격차를 줄였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는 끈질긴 수비와 블로킹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또 서브 목적타로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재미를 봤다. 박정아는 1세트에 1득점 공격 성공률 16.67%로 부진했다. 페퍼저축은행의 1세트 공격 효율은 2.94%에 그쳤다. 리시브 효율도 26.09%였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2세트 6-9에서 박정아가 흔들리자 박은서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와 이한비를 앞세워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GS칼텍스는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의 2세트 공격 효율도 7.84%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유서연(왼쪽)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5. 1. 19. 장충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페퍼저축은행 장위(오른쪽)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5. 1. 19. 장충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는 3세트 들어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테일러, 이한비 등 공격수들의 공격 성공률도 2~30%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실바에 더해 유서연과 권민지가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특히 유서연은 2세트에만 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5득점을 올렸고 유서연도 16득점을 보탰다. 블로킹에서 11-7로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12득점)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