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5 도어투성수에 오픈한 GS25X‘오징어 게임’ 현장 이미지, GS25에서 출시한 <오징어 게임> 시즌 2 협업 상품 이미지. 사진 | GS리테일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GS25가 ‘오징어 게임’ 시즌2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맛집’으로 진화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성수동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를 운영, 총 3만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31일에는 하루 방문객 2047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달성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상품은 2023년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2025년 1월 17일까지 누적 판매량 250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시즌2가 공개된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협업 상품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대표 상품인 ‘랜덤달고나’는 시즌 공개 전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3배 증가했다.

매출 1위를 기록한 상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2의 4화에서 등장한 ‘영희네 추억의 도시락’이다. 2025년 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도시락은 콘텐츠와 연계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락에는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모양(○△□)으로 제작된 반찬이 포함되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 외에도 ‘영희 핫팩’, 달고나 맛 디저트,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이 인기를 끌며 콘텐츠와 쇼핑을 연결하는 소비자 경험을 강화했다.

GS25는 2024년 4분기에 선보인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이 200만개 판매와 1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오징어 게임’ 협업에서도 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현대 소비자는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확대하고 이를 다시 SNS 콘텐츠로 재창조하며 소비와 쇼핑을 연결하고 있다”라며 “GS25는 축적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차별화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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