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첼시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첼시 마레스카 감독과 선수들.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첼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24분 만에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마크 쿠쿠렐라의 득점으로 2-1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노니 마두에케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했지만 5경기 만의 승리를 신고해 흐름을 바꿨다. 동시에 승점 3점을 추가해 40점을 기록하며 4위를 탈환했다. 2위 아스널, 3위 노팅엄 포레스트(이상 44점)를 가시권에서 추격하게 됐다. 5위 맨체스터 시티,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38점)에는 2점 앞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기대하게 하는 흐름이다. 첼시는 2021~2022시즌 3위에 오른 후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2022~2023시즌 12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경험했다. 지난시즌에는 6위로 도약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시즌 첼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전통의 명가인 첼시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린다. 이를 위해서는 4위 내 순위를 지켜야 한다.

다음 맞대결이 중요하다. 첼시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점 차로 벌려 4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패할 경우 역전을 허용해 다시 5위권으로 추락하게 된다.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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