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수들이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5. 1. 7. 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잡고 한숨 돌렸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흥국생명은 50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46점)에 4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김연경은 40%의 공격성공률로 팀에서 가장 많은 21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윤주가 16득점을 분담하며 비교적 부진했던 마테이코(12득점) 대신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패배한 3세트를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9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육서영(13득점)을 비롯한 국내 선수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세터 천신통이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가운데 경기 운영, 연결 등에서 약점을 보였다.

안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3-1(27-29 25-23 25-18 25-18)로 꺾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막판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위기에 놓였지만 임성진(21득점), 서재덕(17득점), 신영석(15득점), 전진선(13득점), 윤하준(11득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분담해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23점으로 5위 삼성화재(26점)를 3점 차로 추격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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