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공항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로컬라이저) 개량 사업 담당자였던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이 21일 오후 6시경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을 비롯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된 바 없고, 시신의 상태로 볼 때 손 전 사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손창완 전 사장은 지난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 방위각시설 개량 사업 당시 공항공사 사장을 맡아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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