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와 파트너십
최신 전기 SUV ‘비이 6’ 게임 내 추가
실제 차량을 획득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과 투자를 통해 기반을 다졌다. 여기에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인도 시장에 안착,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엔 인도 대표 자동차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크래프톤은 마힌드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에 마힌드라의 전기 SUV ‘비이 6(BE 6)’을 게임 내 선보이는 것.
BGMI 이용자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비이 6’를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신규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퀀텀 슈트, 크로노 차지 슈트, 볼트 트레이서 건, 네온 드롭 비이 6 낙하산 등 협업 아이템을 추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협업의 핵심은 실제 ‘비이 6’ 차량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한 후 BGMI 내 ‘비이 6’를 주제로 30초 이하의 짧은 영상을 제작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 BGMI와 마힌드라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게시하면 된다. 독창적인 영상을 게시한 이용자 한 명을 선정해 실제 ‘비이 6’ 차량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로는 가장 선도적으로 인도 시장을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7월 인도 이용자들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하고 현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더욱이 BGMI e스포츠는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동시 시청자 수 2400만명, 전체 시청자 수 2억명을 기록하는 등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BGMI는 지금까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국민 배우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을 비롯해 인도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니라즈 초프라 등 여러 유명 인사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또한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인기 팀은 물론 다수의 발리우드 영화 지식재산(IP)과도 협업을 펼쳤다.
크래프톤 손현일 인도 법인장은 “BGMI는 인도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 현지의 유명 기업 및 IP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며 “앞으로도 굴지의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인도 이용자들에게 폭넓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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