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황영웅이 공연권 분쟁에 휘말렸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황영웅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도약은 24일 공식 팬카페에 “황영웅이 공연권 분쟁에 휘말렸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며, 예정된 쇼케이스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영웅은 오는 2월 8일과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한 매체는 황영웅의 공연권을 갖고 있는 A기획사가 그의 공연 관련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기획사 측은 “황영웅 측이 A기획사를 배제하고 제3의 기획사와 공연을 진행한다고 했다. 황영웅 측에서 콘서트가 아닌 쇼케이스라고 강조하고 있다. 어느 누가 체조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진행하는 공연을 콘서트가 아닌 쇼케이스라고 말하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학교 폭력 가해 의혹,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논란, 경력 허위 논란 등 사생활 문제로 오디션 도중 하차했다.

그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해 논란을 빚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