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이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23 25-23 25-22)로 꺾고 15연승을 질주했다. 남자부 최다 연승인 18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승점 64를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47)과 격차를 17점 차까지 벌렸다. 대한항공은 이번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뒤집기 우승도 더욱 어려워졌다. 통합 5연패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2위로 4라운드를 마쳤고, 3위 KB손해보험(승점 39)의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레오(23득점)와 허수봉(16득점)이 39득점을 합작했다. 전광인(8득점)과 정태준(7득점)도 힘을 보탰다. 전체 공격 성공률은 52.04%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대한항공을 몰아 붙여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17득점)와 정한용(14득점), 김규민과 정지석(이상 10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블로킹에서 12-7, 서브 득점에서 5-4로 앞섰으나 33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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