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왼쪽)이 13일 수원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 1. 13.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수원 KT가 원주 DB에 2점차 승리를 챙겼다.

KT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DB와의 맞대결에서 71-69로 승리했다.

1쿼터만 16점을 폭발한 허훈(21점 5어시스트)이 승리를 이끌었다. 하윤기는 16점으로 승리를 지원했다. 이스마엘 로메로는 8점, 조엘 카굴랑안은 6점을 기록했다.

DB는 부상에서 복귀한 강상재가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관희, 오누아쿠, 카터, 박인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골고루 활약했지만, 패배를 안게 됐다.

KT는 이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18승 15패로 4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6위 DB와의 경기 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패배한 DB는 2연패로 16승 18패가 되며, 부산 KCC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KT와 DB의 이날 경기는 1쿼터 허훈이 자신의 한쿼터 최다득점 2위인 16점으로 팀의 27-12 리드를 이끌었다. KT는 2쿼터까지 48-37의 리드를 지켰다.

후반 들어서도 KT는 하윤기의 연속 득점과 허훈의 3점포 등으로 57-39까지 점수를 더 벌렸다.

DB는 4쿼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관희와 카터가 외곽포를 연달아 적중시키며 2점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해결사 허훈의 중거리슛을 성공했고, KT는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무위로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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