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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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보다 6개월 더 늦게 태어난 또다른 ‘10대 재능’ 윤도영(19·대전하나시티즌)이 빅리그 무대를 밟을 것인가.

영국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한국 유망주 영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한국의 유망주 윤도영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브라이턴은 (윤도영 소속팀) 대전에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했다. 윤도영은 차기 시즌 잉글랜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윤도영에 대한 브라이턴의 관심을 가장 먼저 보도한 곳이다. 윤도영은 최근 토트넘에 입단했다가 2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과 2006년생 동갑내기다. 생일은 양민혁이 4월16일로 윤도영(10월28일)보다 6개월여 빠르다.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양민혁에 이어 가장 빛나는 10대 재능이었다. 만 18세 나이에 프로에 데뷔, 19경기에서 1골3도움을 기록했다.

키 172㎝의 단신인 그는 뛰어난 개인 전술을 바탕으로 리그 선배 수비수를 극복해냈다. 공격 포인트 수를 떠나 팀에 기여한 플레이가 상당히 많았다.

‘디 애슬레틱’은 ‘윤도영과 양민혁은 고국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재능으로 꼽힌다. 양민혁은 1월 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강원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챔피언십 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됐다’면서 ‘윤도영은 지난 시즌 3~11월 K리그1 대전에서 19경기 1골3도움으로 빛났고 지난해 9월 (U-20) 아시안컵 예선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4경기 2골을 넣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대전은 윤도영의 가치를 인정해줄 수준의 제안이 따르면 도전을 막지 않을 방침이다. 애스턴 빌라 등도 윤도영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으면 일본의 대표 스타 미토마 가오루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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