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 주역들이 예능감을 불태워 주말 저녁을 찢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은태, 이석훈, 규현은 ‘웃는 남자’의 실제 무대 의상을 입고 하이라이트 넘버 ‘그 눈을 떠’를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으로 열연 중인 박은태, 이석훈, 규현은 지난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낙원에서 웃는 자’ 레이스를 펼쳤다.
박은태는 멤버들에게 선뜻 자신의 티켓을 나눠주는 등 ‘런닝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선행으로 모두를 당황케 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훈은 모든 미션에 남다른 의욕을 불태우며 열정적으로 임하는 ‘열정맨’의 모습을 보여줬다.
규현은 작품 속 그윈플렌의 찢어진 입을 연상시키는 입 분장으로 시민들을 만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한편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공연은 오는 3월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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