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통문화와 관련해 목공예 동아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캡션 / 고봉석 기자)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목공예 동아리 지원을 한다.

전당은 지난해 한지산업지원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지목공예교육장 등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아리 및 단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목공예 동아리 ‘나무숨결’을 선정해 4월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전당은 나무숨결에게 전당이 보유한 다양한 목공예 전문장비와 작업 공간 제공, 전문가 초청 목공예 교육 진행 등 개인의 역량과 기술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나무숨결은 지난해 한지목공예교육장을 488회 사용하는 등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또 교육을 통해 얻은 전문 지식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목공 창작 교실을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 목공 창작 교실은 △나무쟁반 △나무퍼즐·도마 △꽃병시계·다용도 보관함 등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4회차에 걸쳐 80 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추가 교육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나무숨결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추가 교육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당이 보유한 시설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내 동아리 및 단체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공동체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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