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퀴즈’ 방송화면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고(故)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샤이니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키는 “연습생 시절을 합치면 20년 차가 됐다”고 밝히며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 종현을 떠올렸다.

키는 종현이 떠난 당시를 “그땐 정말 많이 흔들렸다. ‘사는 게 뭐지, 다 그만둬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좀 많이 무너져서 살았는데, 다 같이 짚고 넘어가자는 식의 공연이 도쿄돔 공연이었다”며 “다 같이 기리는 자리가 없으면 너무 마음이 힘들 것 같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 | tvN ‘유퀴즈’ 방송화면

이어 “매해 형 생일이나 기일이 오면 참 보고 싶고 그립다. 녹음을 함께 할 수 없는 신곡들이 생기면 ‘형이 했으면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든다. 연습을 하면 (종현이) 꿈에 정말 많이 나온다. 늘 같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늘 다섯 명”고 종현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2008년 샤이니로 가요계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드림걸’, ‘뷰’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17년 12월 18일 2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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