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김새론을 안타까워하는 애도 글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김새론 SNS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그를 애도하는 전 세계 팬들의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쯤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 하지만 김새론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최초 발견자는 그와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해외팬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야후 재팬 텍스트 톱 댓글창과 SNS에는 “아역 때부터 기대됐던 배우였는데 안타깝다”, “아름다운 아역스타가 세상을 떠났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대만과 미국, 호주 등에서도 “한국의 별이 졌다.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너무 슬프다. 사랑하는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났다” 등으로 그 넋을 위로했다.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으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며 화제 속 스타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하다 변압기와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범했다. 자진 자숙 기간을 지낸 후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와 10월 영화 ‘기타맨’으로 재기를 준비했으나,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으로 무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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