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선수단.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 추격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 완승했다.

KB손해보험은 8연승을 달렸고, 승점 56점을 확보하며 2위 대한항공(57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의 연승으로 2위 싸움에 불이 붙었다. 현대캐피탈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이제 2위 싸움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4위 우리카드(40점)와 KB손해보험의 격차가 커 준플레이오프는 사실상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고른 활약이 돋보이는 KB손해보험은 나경복 없이 황경민이 선발로 출전해 1~3세트를 모두 소화했다. 비예나가 17득점으로 활약했고, 황경민이 13득점, 야쿱이 12득점으로 삼각편대가 고르게 득점을 책임졌다. 세터 황택의의 운동도 돋보였다.

반면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려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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