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소중한 승점 1점 획득...경기장 40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관심 고조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화성FC(구단주 정명근 화성시장)가 2일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충남아산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경기는 전반 연장 시간 충남아산FC의 김정현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화성FC 백승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돌렸다.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은 결승골을 위해 끊임없이 공격했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를 직관한 한 시민은 “아쉬운 결과지만 선수들의 투지가 느껴졌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화성FC는 오는 3월 8일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정명근 시장은 “비록 1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이 K리그2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40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화성FC의 첫 홈경기를 함께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농협 화성시지부와 켈미코리아가 화성FC와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협은 후원금 협약을 통해 구단 운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으며, 켈미코리아는 총 5억 원 상당의 공식 용품을 지원한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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