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클리어. 사진 | 체육진흥공단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올해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관문인 부산일보 주최 제19회 부산일보배(G3, 1200m, 3세 이상, 5억원) 대상경주가 오는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펼쳐진다. 최고의 단거리 대회 중의 하나인 부산일보배에는 어마어마, 라온더파이터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마들이 총출동 한다. 이번 경주에는 총 13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시선을 끄는 대상경주 2관왕에 오른 부산 ‘위너클리어’를 비롯해 서울 ‘어마어마’, 부산 ‘쏜, 서울 ’빈체로카발로‘, 부산 ’블랙맘바‘등이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위너클리어(6전 3/1/1, 레이팅62, 한국(포), 수, 3세, 밤색, 부마:KLIMT, 모마:클리어크리던스, 마주:이종훈, 조교사:백광열)

지난해 1200m 2세마 대상경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남도민일보배와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에서 우승을, 김해시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세 8월에 출전한 1200m 일반 경주에서 빠른 레이스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15마신 차로 1분 11초8의 경주 기록(건조2%)을 남겼다.

빈체로카발로. 사진 | 체육진흥공단

◆ 빈체로카발로(18전 7/3/1, 레이팅101,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카우보이칼, 모마:시티래스, 마주:김인규, 조교사:서인석

올해 2월 열린 세계일보배(L,1200m)에서 우승마 ‘크라운함성’과 함께 선두권을 이끌며 경주를 전개했으나, 직선주로에서 걸음의 탄력을 잃고 8위로 마무리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단거리에 강점을 보이는 모계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에 맞는 전개가 가능해 이번 경주처럼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경주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블랙맘바. 사진 | 체육진흥공단

◆ 블랙맘바(13전 8/1/1, 레이팅105,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위드디스팅션, 모마:티피맥지, 마주:배은정, 조교사:강은석)

지난해 국제신문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마필이다. 원래 중장거리 경주에 주력했으나, 작년 국제신문배 이후로 단거리 경주에 출전하고 있다. 비교적 대상경주 경험이 적은 편이나, 최근 좋은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12월 1200m 거리에 첫 출전해 ‘대암장군’을 5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쏜살. 사진 | 체육진흥공단

◆ 쏜살(41전 14/5/6, 레이팅110, 미국, 수, 9세, 갈색, 부마:ADIOS CHARLIE, 모마:WINK AT THE BOYS, 마주:홍경표, 조교사:라이스)

출전마 중 레이팅도 나이도 가장 많은 경주마로, 전성기 시절 ‘어마어마’와 함께 한국 경마 단거리계를 쥐락펴락했다. 스프린트 시리즈의 세 번째 관문인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23년과 ’24년 모두 ‘어마어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어마어마. 사진 | 체육진흥공단

◆ 어마어마(31전 15/5/4, 레이팅106, 미국, 수, 8세, 갈색, 부마:ALGORITHMS, 모마:LIGNITE, 마주:(주)나스카, 조교사:송문길)

이름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경주마.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경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2년 출전한 부산일보배에서는 1분11초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대상경주 총 5회 우승으로 출전마 중 가장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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