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원우.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1996년생 K팝 스타들이 올해 줄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팬들의 곁을 잠시 떠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 멤버들이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먼저 원우가 4월 3일 입대 한다. 오는 20~2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가 입대 전 마지막 일정이 될 전망이다.

원우와 동갑내기인 우지와 호시도 올해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븐틴은 지난해 9월 정한을 시작으로 군백기에 돌입했다. 13인으로 구성된 다인원 그룹인 만큼 입대 이후 개인이나 유닛 활동으로 팬들과 다양한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더보이즈 상연. 사진 | 원헌드레드

더보이즈도 군백기를 맞았다. 맏형 상연이 오는 17일 육군 군악대 현역 입소 소식을 전했다. 더보이즈는 같은 달 진행된 팬미팅에서 11명 완전체 무대를 마지막으로 선보였다.

엔시티(NCT) 도영도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도영은 지난해 해군으로 입대한 태용,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재현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로 입대할 예정이다.

1996년생 1월생인 몬스타엑스 막내 아이엠 역시 입대 예정이다. 막내 아이엠의 군 입대 전 몬스타엑스의 완전체 활동이 예고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CT 127(엔시티 127) 도영. 사진 | SM

강다니엘도 올해 입대한다. 강다니엘은 한 라디오에서 “육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고, 여름이 끝날 때쯤 입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갓세븐 영재, 아스트로 진진이 입대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현행 병역법상 만 28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만큼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보이그룹 멤버들의 군백기가 본격화됐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3세대 보이그룹의 군백기 시작이 아쉬움을 남긴다. 다만 방탄소년단 등 전역 후 한층 성장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온 스타들이 많기 때문에 그룹으로서도 아티스트 개인으로서도 새로운 2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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