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김수현이 최근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의혹으로 인해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촬영에 불참하며 하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예정된 ‘굿데이’ 녹화에 김수현은 참석하지 않으며, 제작진은 기존 촬영분 및 음원 편집을 검토 중이다.
이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후 여론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두 사람의 교제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김수현과 김새론의 사진, 편지 등이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굿데이’는 지드래곤과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으로, 특히 1988년생 스타들로 구성된 ‘88즈’ 멤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 내 그의 분량 편집과 하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유통업체들도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현재 시즌2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지만, 시즌1 공개 일정과 제작발표회는 미정 상태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에서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여론의 추이에 따라 추가 조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수현 측은 계속해서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나, 이번 사태가 그의 이미지와 활동에 미칠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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