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팀트웰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수원 삼성 팬이 애타게 기다려온 다큐멘터리가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본다.

2024 수원삼성 다큐멘터리 ‘Road to One: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은 K리그 뉴미디어 방송권사업자인 팀트웰브가 기획·총괄제작을 맡았고, 와이낫미디어·써티세븐스디그리가 제작을 담당했다.

로드 투 원에는 2024시즌 K리그1 승격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수원삼성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수원삼성이 맞이한 순간들을 여과 없이 최대한 사실적으로 담아낸 게 작품의 특징이다.

로드 투 원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됐다. 그중 일부분인 1·2부는 지난달 16일 수원삼성 2025시즌 출정식을 찾은 수원 삼성 팬에게만 공개됐다. 다큐 공개 후 현장의 반응은 엄청났다.

2부 상영이 종료된 이후엔 객석으로부터 박수갈채가 쏟아질 정도였다. 로드 투 원을 감상한 한 팬은 “희로애락이 다 담긴 다큐였다. 정말 날 것 그대로더라. 다양한 시선이 녹아 있어서 흥미로웠는데 제작진의 세심함을 느꼈다. 다각도로 수원 삼성을 조명한 게 인상적이었다”라고 기대에 부푼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로드 투 원은 K리그 중계파트너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오는 14일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측은 수원 삼성 출정식에도 참여했는데, 당시 팬들의 열화 같은 반응을 피부로 느끼며 돌아갔다.

팀트웰브 박정선 대표는 “다큐의 주인공은 수원삼성 서포터즈다. 내 팀을 갖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것.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수원 삼성 팬을 보며 새삼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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