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사진 | MBN·채널S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전현무계획2’에 김준현이 등판해 특상 우설(소의 혀) 구이의 신세계를 열어젖힌다.

14일(오늘)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1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소 한바퀴’ 특집을 선포한 가운데, ‘먹친구’로 초대된 ‘국민 먹깨비’ 김준현이 ‘강추’하는 소 맛집이 공개된다.

이날 김준현은 “소 한바퀴 특집을 하는 김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용산의 한 맛집으로 전현무-곽튜브를 데려간다. 이후 식당에서 전현무-곽튜브는 손질 중인 ‘통 우설’을 난생 처음 직관한 뒤, “소 혀가 이렇게 크냐?”며 ‘동공 확장’을 일으킨다.

잠시 후, 김준현은 최상급 특상 우설을 주문하고, 스테이크처럼 두툼하게 썰려 나온 우설의 비주얼에 모두는 입을 쩍 벌린다. 이어 전현무는 잘 구워진 우설을 맛보더니 “와~ 식감이 진짜 예술이다. 서걱 서걱!”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이를 들은 ‘맛의 음유시인’ 김준현은 “난 ‘서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섬세한 맛 표현을 이어가 ‘갑분 배틀’ 분위기를 형성한다.

두 사람의 ‘맛 표현 배틀’을 지켜보던 곽튜브는 김준현에게 “먹방 프로그램을 오래 하셔서 표현이 지겨울 줄 알았는데 신의 영역까지 가셨다”며 ‘리스펙’을 보낸다.

김준현은 “솔직히 나도 (먹방을) 10년 하니까…”라며 숨겨둔 비밀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그럼에도 곽튜브는 “(김준현의) 화술로 모든 이들을 비만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신 극찬하는데, 김준현은 “몰랐어? 비만은 성인병이 아니고 전염병이야”라고 ‘먹 명언’을 쏟아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특별한 비법으로 육즙을 가둔 ‘한우 부챗살 주물럭’이 서빙되고, 막내인 곽튜브가 고기를 불판에 올린다. 그러자 전현무는 “준현아~ 네가 (굽기) 모범사례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며 처음으로 ‘집게권’을 양도한다. 나아가 전현무는 김준현이 ‘굽기학 개론’을 설파하자, “이 친구 ‘열원’까지 아네~”라며 흐뭇해한다.

‘전현무계획’ 최초로 전현무의 ‘집게권’ 양도받은 김준현의 베테랑 ‘굽방’과, 세 사람의 ‘소 한바퀴 특집’ 먹트립 현장은 14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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