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여전히 ‘관식’인 박보검이 아이유가 연기한 ‘애순’과 딸 ‘금명’에 대한 애정을 분노로 표출했다.

박보검은 23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리액션] 시청자 모드 ON, 서로의 연기에 또 뭉클한 애순이들과 관식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애순’이 무시당하는 영상에서 분노를 내보였다.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 박해준.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공개된 영상에서 ‘청년 애순’의 아이유, ‘청년 관식’ 박보검, ‘중년 애순’ 문소리, ‘중년 관식’ 박해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3막 중 ‘애순’과 ‘관식’의 딸인 ‘금명’이 결혼 상대 ‘영범’의 부모와 상견례를 하는 장면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상견례가 못마땅한 ‘중년 관식’ 박해준이 상대 부모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 “엎어 엎어!”라며 속내를 드러내자 박보검 역시 “엎어 엎어!”를 따라하며 함께 딸 ‘금명’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에 몰입했다.

박보검.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이어 박보검은 “저 밥값은 누가 냈냐”며 따지기 시작하더니 “저 장면 보면서 속에서 천불이 났다. 금명이 잘 키워놨는데..”라고 하다가 ‘영범’의 모친 故 강명주의 연기에 “(쳐다)볼 수도 있지. 엎어 엎어”라고 한다거나 “(회사를)왜 관둬? 왜 관둬?”라며 분노 섞인 리액션으로 철저하게 ‘금명’의 아빠 ‘관식’의 입장에서 영상을 시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출연해 인기리에 방송 중인 ‘폭싹 속았수다’는 모두 16편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21일 3막에 해당하는 4편(9화~12화)를 공개한 가운데 일주일 뒤인 28일 4막 4편의 방송분들을 마지막으로 공개하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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