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부회장. 사진 | 삼성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63세.

25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휴식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심장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25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사망 소식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내용의 부고를 전했다.

1962년 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삼성전자의 휴대폰·가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에 선임됐다. 2022년부터는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 부회장은 TV 개발 부서에서만 약 30년 가까이 일한 삼성전자 TV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15분,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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