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신임 최윤아(40)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동시에 프리에이전트(FA) 신지현(30)도 잡았다.
신한은행은 8일 “2025~2026시즌을 대비해 최윤아 감독 체제에서 팀을 이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며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 이경은 코치, 김동욱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부임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는 일본 샹송V매직, 아이신 AW윙스, 히타치 하이테크에서 여자농구 선수로 2011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히타치, 도쿄 하네다, 샹송V매직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여자농구 지도자로서 지식과 지도력을 갖춰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은 신임코치는 선일여고와 부천대학교를 졸업했고, 2006년 금호생명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정규리그 베스트5 2회, 식스우먼, 모범선수상 및 국제대회 3회 수상했다.
모범적이고 성실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선수로는 은퇴다.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코치로서 감독을 잘 보좌할 예정이다.
김동욱 신임코치는 경복고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고, 2012년 남자농구 서울 SK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선수은퇴 이후 SK 나이츠 유소녀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코치진 하에서 팀이 완전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있다. FA도 잡았다. 신지현이다. 신한은행은 8일 “신지현을 계약기간 3년에 연간 총액 2억9000만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4000만원)의 조건으로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신지현은 선일여고 출신으로 2013~2014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하나외환(현 하나은행)에 지명되어 프로 무대에 왔다. 2024~2025시즌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지난시즌 전체 공헌도 15위로,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8분45초를 뛰었고 평균 8.6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지현은 “많은 사랑을 주시는 팬 분들과 구단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즌도 선수들과 힘을 모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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