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노린다. 일본의 제타 디비전을 꺾어야 한다. ‘운명의 한일전’이다.
농심은 4주차까지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제타 디비전, 탈론e스포츠와 똑같이 2승2패다. 제타에는 세트 득실에서 뒤진다. 탈론에게는 승자승에 밀린다. 현재 오메가 그룹 5위. PO 티켓은 각 조 4위까지 주어진다.
농심은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PO에 진출할 수 있다. 세트 득실에서 밀리는 제타와 20일 경기서 승리하면 된다. 이 경기서 이기면 농심은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제타를 밀어내고 4위 안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처음 VCT 퍼시픽에 합류한 농심은 제타를 맞아 2-0 완성을 거둔 바 있다. 지난 1월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 첫 경기서 대결했다. ‘페르시아’ 양지온과 ‘아이비’ 박성현이 킬데스 마진 +13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이끌었다.
물론 제타 역시 만만치 않다. 이번 스테이지1서 탈론과 팀 시크릿 등을 꺾으며 킥오프 때보다 발전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주 급하게 합류한 ‘텐텐’ 김태영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농심 입장에서는 ‘경계 대상 1호’다.
한편 알파 그룹에서는 DRX와 젠지e스포츠가 2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2위를 확정 짓는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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