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케이브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두산이 3안타 경기를 펼친 제이크 케이브(33)를 앞세워 KIA를 꺾었다. 2연승에 성공하며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KIA를 7-1로 이겼다.

타선이 제대로 힘을 발휘했다. 특히 케이브가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3타점을 적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수빈도 2안타 1볼넷 2도루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산 정수빈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결과는 성공. 사진 | 두산 베어스

1회말부터 득점했다. 선두 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계범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하며 2루에 안착했다. 상대 포수 송구 실책까지 나왔다. 3루까지 들어갔다.

케이브가 상대 선발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했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왔다. 1-0이다.

3회말 선두 타자 조수행이 볼넷을 골라냈다. 도루를 통해 2루까지 갔다. 정수빈이 타점을 더했다. 중견수 방향 안타로 조수행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을 만들었다.

두산 김인태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 6회말 적시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5회초 이우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5회말 다시 달아났다. 1회말과 비슷했다. 선두 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했다.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송구 실책이 다시 겹쳤다. 또 3루까지 진루했다. 케이브가 희생플라이를 올리며 3-1.

6회말 첫 타석에서 강승호가 우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김기연 희생번트로 1사 3루. 대타로 들어온 김인태가 우익수 옆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4-1이다.

두산 어빈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7회말 더 달아났다. 첫 타자 박계범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쳤다. 케이브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5-1을 만들었다.

양의지 안타로 무사 1,3루. 양석환이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렸다. 케이브와 양의지 모두 홈을 밟았다. 7-1이 됐다. 두산이 6점 차이로 승리했다. 2연승이다.

선발 콜 어빈도 좋았다. 6.1이닝 2안타 3볼넷 4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최지강 이영하 홍민규 등 불펜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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