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션이 전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 이봉주의 근황을 전했다.
션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2025 양천 마라톤. 이봉주 선배님과 5km 동반주. 4년 만에 5km PB(개인 최고 기록) 세워드렸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션과 이봉주가 지난 12일 서울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양천마라톤대회’에 함께 출전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션은 “다시 뛰시는 모습 보니 감동이다. 나중에 저하고 보스턴 마라톤 동반주 하시죠!”라며 응원했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 2020년부터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을 이어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질환은 뇌 신경에서 근육으로 가는 명령 전달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스스로 긴장하고 수축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병이다. 하지만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션은 최근 세계 최초로 루게릭 요양 병원을 개원했다. 그는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였던 故 박승일과 함께 루게릭 요양 병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15년간 239억 원을 모금했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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