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차지한 이창욱이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 = 이주상 기자] 이창욱이 완벽한 승리를 일구어 냈다.

20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출전한 이창욱(금호 SLM)은 1회전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은 ‘폴 투 윈’으로 승리하며 개막전을 자신의 라운드로 장식했다.

이창욱은 1시간 11분 34초 948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끊었다.

2위도 같은 팀 소속의 노동기가 차지해 금호타이어는 이날 최고 클래스에서 1,2위를 독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창욱과 노동기는 완벽한 스타트를 끊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랩을 거듭할 수록 격차는 벌어졌고, 서한GP의 베테랑 레이서 장현진이 맹추격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2위를 줄곧 유지하며 1위 이창욱을 커버한 노동기의 희생전신이 빛났다.

노동기는 마치 이창욱을 호위하 듯 다른 선수들이 선두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작전을 펼쳤다.

개인의 기량과 팀 워크가 빚어낸 감동의 드라마였다. rainbow@sportsseoul.com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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