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첫 날 공연에 너무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21일에 데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콘서트는 지난 2018년 팬텀 콘서트 이후 7년 만이다. 팬들과 너무 오랜 시간 만에 직접 만난터라 멤버 모두가 감격에 젖기 충분했다.

오마이걸 유아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5 오마이걸 콘서트 밀키 웨이’(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2일차 공연에서 “2015년 4월 21일부터 오랜시간 함께 해왔는데, 10년이 짧은 것 같기도 하다. 사랑하는 크리와 멤버들이 잘 버텨줘서 10주년을 맞이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공연에서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크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고, 더 파워풀하고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마이걸.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유빈은 “정말 의미있는 공연이다. 그래서 오프닝 곡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고심 끝에 ‘클로저’를 선택했는데 마음에 드셨냐”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승희는 “셋리스트를 엎고, 또 엎었다. 정말 고민 많았다”며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곡인 ‘클래시파이드’ ‘비밀정원’을 이어서 들려드렸다. ‘비밀정원’의 경우 크리들과 오마이걸의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이지 않냐. 데뷔 첫 1위곡인 만큼 지금까지 오마이걸이 이 자리에 오게 해준 원동력이란 점에서 남다르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미미는 “이번 콘서트가 오프라인 기준으론 약 7년 만의 공연이다. 미라클이 너무 많이 기다린 것 같다”며 “오마이걸도 이 기회를 만들려고 수년간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 만큼 오늘 정말 신나게 신명나게 즐겨보자”고 전했다.

오마이걸.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이번 오마이걸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23년 11월 진행된 팬콘서트 ‘오 마이 랜드’(OH MY LAND) 이후 1년 5개월 만이자 대면 단독 콘서트로는 2018년 10월 진행된 ‘가을동화’(FALL FAIRY TALES) 이후 약 6년 6개월 만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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